현재 공정률 50% 넘어서
축구박물관 등 공사 진행
일부시설 시민 개방 계획

▲ 손흥민체육공원 조감도
▲ 손흥민체육공원 조감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손세이셔널 ’손흥민(춘천 출신·토트넘) 선수의 이름을 딴 ‘손흥민체육공원’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6일 춘천시에 따르면 축구 인재를 육성하는 유소년 축구아카데미로 손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씨가 총감독을 맡고 있는 손축구아카데미가 지난 2016년 말 착공한 손흥민체육공원의 공정률이 50%를 넘어섰다.손흥민체육공원은 동면 감정리 7만1400㎡ 부지에 조성 중이며 현재 풋살장 2면이 지어졌다.앞으로 축구장 2면,족구장 1면,축구박물관,체련단련장 등이 만들어진다.

손흥민체육공원의 일부 시설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손흥민체육공원 조성은 지난 2015년 손축구아카데미가 민간제안 방식으로 시에 사업서를 제출하며 시작됐다.시는 전 세계 축구팬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손 선수를 브랜드로 한 체육공원이 지역 체육과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행정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손축구아카데미는 손흥민체육공원 준공 뒤 유소년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축구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손축구아카데미는 손 총감독을 포함한 3명의 코치진이 유소년 30명을 육성하고 있다.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춘천 태생으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지도를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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