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사태·토사붕괴 등 발생
부상자 143명 피해 더 늘어날듯
발전소 가동중단 295만가구 정전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복구작업이 아직 진행중이어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NHK는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이날 강진으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에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무카와초 2명,신히다카초 1명,삿포로(札晃)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아울러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札晃)시와 진앙 인근 도마코마이시 등을 중심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아쓰마초에서는 특히 산 밑 마을에서 2㎞의 긴 지역에 걸쳐 토사가 붕괴하며 사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이 지역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것 중 가장 큰 진도7의 진동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일본에서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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