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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 통한 강원도 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석부길 2018년 09월 07일 금요일
▲ 석부길 한라대 교수
▲ 석부길 한라대 교수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 9745달러(한화 약 3363만 6000원)로써 전년도 2만 7681달러(한화 약 3212만4000원)에 비해 7.5%(원화 기준 4.7%) 증가했다.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올해 선진국 수준인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포츠 사회학자들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시에는 마라톤,등산 등의 야외 스포츠가 성행하고 2만 달러 시에는 골프 및 승마 등의 스포츠가 각광받고 3만 달러 시에는 요트 등의 해양스포츠가 활성화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골프에 이어 승마의 대중화와 이에 따른 말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실제 승마인구,말사육두수 등 말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2017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승마시설수,사업체수가 전년대비 6.9%(33개소),8.4%(192개소),말사육두수 및 승마인구수가 각각 전년대비 94두 증가한 2만7210두,1만292명이 늘어난 94만8714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으며 경제적 효과도 전년대비 101억원(0.3%) 증가한 3조4221억 원으로 나타나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승마가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지녀야 하는데 최적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강원도이다.강원도는 산악,초지,임도 및 해변 등을 활용한 산악 및 해변 승마의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써 그 어느 지역보다도 자원적 가치가 충분하여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장점이 있고 평창올림픽을 통해 교통망 확충 등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미 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강원도 말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2017~2026년)’을 수립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강원 말산업 저변 확대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승마 강습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대중화를 위한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인 노동력,즉 전문인력도 미비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도내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원도 및 시,군 자치단체만의 노력이 아닌 중등학교와 대학교의 노력과 강원도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우선 강원도 및 시,군 자치단체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특별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여 정부지원을 통한 재정확보로 대중화를 위한 기본적 인프라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와 함께 유소년과 장애아동 및 가족 등의 지역민을 초청해 승마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중등학교에서는 유소년팀을 창단 및 운영하여 유소년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및 장기적인 승마 활성화 기반을 마련토록 해야 할 것이며,도내 대학에서는 말산업 발전에 필요한 축산,체육 및 승마 관련 학과에서 승마지도자,말 조련사,재활승마지도자 등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또한 중·고등학교 유소년 대회를 진행함으로 대회 개최 경험을 통한 대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치단체,중등학교,대학교 및 지역민이 함께 관심 및 노력을 기울임으로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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