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조례·포럼 등 추진
예비타당성조사 반영 건의
시번영회, 사업당위성 홍보

삼척~제천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민·관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펼쳐진다.

삼척시에 따르면 국토 균형발전과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북방경제 시대에 대비한 물류교통망 확충 등을 고려한 동서6축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을 위해 대정부 건의와 조례제정,포럼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정부의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에서 추가검토로 분류된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구간의 경우 내년도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에서 설계착수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예비타당성조사 반영 등을 적극 건의키로 했다.

또 지난해 창립한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의 대외활동 예산지원 등을 위해 내달 중으로 가칭‘동서6축(평택~삼척)고속도로 삼척연결 등 국책과 현안사업 범시민 대책위원회 활동 지원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주최로 하반기중 서울 등에서 포럼을 열고,정치권과 중앙정부에 대한 촉구와 공동대응의 뜻을 다지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에도 주력한다.

이와함께 삼척시번영회도 최근 회의를 열고,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 등과 힘을 모아 해당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정부 등에 알리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현재 동서고속도로는 총연장 250.1km 중 평택~ 제천구간 127.2km가 지난 2015년 6월30일 완전 개통됐으며 나머지 제천~삼척구간 123.2km 중 제천~영월구간(30.8km)이 지난 2016년 제1차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됐고,영월~삼척(92.4km) 구간은 미계획 구간으로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경제성 논리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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