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랑 3대기획 다양한 성과
지역발전모색…행사격 높여야

▲ 매년 정선 하이원호텔에서 열리는 강원사랑 3대기획 행사에 도내 기관단체장들과 경제인,도민들이 참가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 매년 정선 하이원호텔에서 열리는 강원사랑 3대기획 행사에 도내 기관단체장들과 경제인,도민들이 참가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올해로 13년 전통을 이어온 ‘강원사랑 3대기획 행사’가 지역경제 발전 논의 등 도민화합의 주 무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행사의 품격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사랑 3대기획은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민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강원랜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현안문제를 다루는 등 강원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도내 주요 행사 중 하나다.2006년 첫 행사에는 당시 강원도가 제시했던 뉴스타트 운동,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참여를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행사 10년째를 맞은 2015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다짐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여주원주 전철사업 등 동북아 경제중심에서 강원도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했다.

또 2016년에는 새만금지역 내국인카지노와 관련,카지노사업이 추진될 경우 강원 남부폐광지역의 경제 우려점 등을 집중 진단했으며 지난해에는 차세대 산업근간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강원도 산업계의 적용방법에 대해 경제기관장 및 기업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올해도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와 같은 시설 설립,폐광지 자녀들의 학업지원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는 등 지역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고취시켰다.또 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골프대회와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에 참가하는 도민들이 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도민회중앙회 관계자는 “강원사랑 3대기획 행사는 도민들과 기업들이 강원도 경제진흥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매년 지역경제 현안을 점검하면서 도민들의 지역 관심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행사의 격을 보다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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