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겨울철 농촌인력 교류

▲ 강원·제주 농업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보고회가 10일 강원본부에서 이성호 중앙회 이사,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강원·제주 농업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보고회가 10일 강원본부에서 이성호 중앙회 이사,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와 제주도,강원농협과 제주농협이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들 기관들은 10일 강원본부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및 사업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가공제품 전시,계통농산물 공급확대 방안 등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겨울철 농촌인력 교류사업을 위한 세부 추진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강릉축협(조합장 주영건)과 제주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이 자매결연식을 갖고 교류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녕농협은 강릉축협이 생산하는 도내 축산물을 공급받아 판매하기로 했으며 강릉축산농협은 김녕농협의 감귤농사 인력지원과 각종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원농협은 겨울철 제주도 영농 인력지원을 위해 이달말까지 도내 농가를 모집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지역 농촌인력 중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 사업으로 도내 농가는 겨울철 농가 유휴인력 활용으로 농한기 농외소득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제주도는 겨울철 노지감귤 수확작업에 필요한 숙련된 영농인력을 확보,농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함용문 농협 강원본부장은 “대한민국 최북단과 최남단에 위치한 양 도가 힘을 합한 만큼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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