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강릉 공공분양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10개 아파트에 대해 대한주택공사(LH)에 분양원가 관련 공사비 내역서를 정보공개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실련이 이번 정보공개를 청구한 단지는 강릉 유천A2블록 단지를 비롯해 공공분양,10년임대,영구임대 등 LH공사가 공급한 전국 10곳의 아파트와 SH공사가 공급한 23개 단지로 청구 내용은 설계내역서와 도급내역서,하도급내역서,원하도급대비표 등 분양원가와 관련된 공사비 내역서다.지난 7일 경기도시공사가 아파트 분양원가 관련 공사비 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실련은 대한주택공사 등 국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된 사업의 상세한 공사비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경실련은 “LH와 SH공사도 자발적으로 분양원가에 대한 공사비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며 “정보 비공개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에 나서 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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