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진 군의원 정례회 군정질문
홍천고 운동장 등 공동구역 사용
학생 학업성취도 위해 대책촉구
군수 “교육청과 해법 모색할 것”

지역사회 화두인 홍천중 이전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다.

허남진 군의원은 1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홍천중 600여 명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중학교 이전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홍천중은 홍천고와 운동장과 체육관,급식소 등을 공동구역 사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권 보장 제약등으로 학부모의 불만쌓이면서 지역내 현안으로 부각됐다.

이에따라 홍천군은 지난 2010년 10월 홍천중 이전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준)를 구성해 지난 2011년 교육부에 홍천중 이전사업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투융자심사까지 받았지만 재정적인 절감 측면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반한다며 부적합 통보를 내렸다.이어 2014년에도 홍천중 이전 계획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학교 통폐합 또는 신설대체 이전하라는 부적합 통보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와관련,허 의원은 “홍천중은 교육환경이 열악하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타 지역 학교보다 10% 떨어지고 있는데,이는 홍천고로 진학해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현실적으로 정부로부터 예산 확보가 어려우면 홍천군 예산과 도교육청 예산으로 학교 건립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필홍 군수는 “교육에 관한 사무는 기초자치단체의 사무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의 사무로 규정되어 있어 주도적으로 추진할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교육청과 교육부,정치권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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