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이재수·유정배 등 유력인사
여야 정치 구도 변화 역학관계 주목

춘천지역 1964년생 동갑내기 인사들이 차기 정치권력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다음 총선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인사들이 정치구도 변화에 따라 신·구 세력으로 나뉘어 움직이면서 이들의 역학관계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재선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춘천) 국회의원과 지난 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시장,최근 새로 취임한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모두 1964년생 용띠다,황환식 전 도정무특보와 출향 인사 중 춘천지역 총선 후보군에 들어와 있는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도 모두 같은 나이다.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으로 시정권력 교체를 이룬 초선 시장과 차기 총선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지역 내 여야 후보들이 같은 연령에 포진한 것이다.이들은 정부와 강원도정,춘천시정까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정치구도가 크게 바뀐 상황인만큼 당 내부 및 민주진영 내 이해관계는 복잡해 질 가능성이 높다.일부 인사들은 최근 별도의 회동을 갖는 등 신주류 형성에 나서는 분위기다.유 사장과 황 특보의 경우 이미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도전해 경쟁했던 이력이 있다.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여당 또래 인사들과의 경쟁하게 된 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보수진영 재결집 성과도 변수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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