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고갯길 따라 단풍 내려오고, 경포호반·바다에서 파도 밀려오는 강릉
내일부터 이틀간 문화재 야행 필두로 내달 커피축제까지 가을맞이 행사 풍성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가을을 만나보신 적이 있는가.한반도 등줄기,백두대간 마루금에서부터 시작된 가을이 붉디붉은 단풍 물,추색(秋色)을 뚝뚝 떨구면서 동해바다를 향해 거대한 행진을 하는 장엄하고도 벅찬 가을을 직접 목도한 적이 있는가.대한민국 동쪽 바닷가,강릉의 가을 풍경화가 꼭 그러하다.발길 내딛고,눈 돌리는 곳이 모두 힐링 명소요,휴(休)의 천국인 곳에 가을 황홀경이 더해지니 여행자에게는 강릉만한 선물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