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903두, 군 사육기반 조성
거점농가 축사신축·시설 현대화

오는 2022년까지 양양군에 한우 8000두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지난 1970년대부터 한우개량 사업을 시작한 양양군은 한때 전국 제1의 품질로 명성이 높았지만 2000년대 이후 점차 사육농가가 감소하면서 인지도에 있어서 타 지역에 뒤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우 사육기반 조성 및 우수혈통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한우 사육두수가 2015년 4873두에서 현재 5903두까지 확대 됐으며 지난해 거세우 고급육 출현율도 86%로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한우 사육농가가 250여 가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축사 신축과 시설 현대화사업 등으로 농가가 점차 규모화되고 있다.

한우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군은 2022년까지 11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사육규모를 적정두수인 8000두까지 늘리기 위해 거점농가 축사를 연평균 5동 규모로 신축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와 TMR 자가배합기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또 한우개량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와 연계해 수정란 이식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초음파진단과 거세시술 등을 통해 우수개체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최 훈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