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를 잠시 오르면

낙수소리가 요란하다

발방아 찧는 소리 같기도 하고

빨래 방망이 소리 같기도 하다

90여미터 석벽에서의 낙수

비오는 요즘은 장관이다

맞은편 반석에는

양사언의 힘있는 글씨 구천은하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것 같다

캐나다의 나이야가라폭포

얼마전 가 보았지만

물보라만 요란했지

대승폭포와 별반 낫지를 않다

3내설악 대승폭포 웅장함

아들을 부르는 어머니의 절규

이 전설이 심금을 울리지 안는가

최동희· 강릉시 보래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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