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백년기업 25곳 분석
도 2012년부터 승인제도 시행
현재 25곳 선정 우수성 인정
경력 다양 베테랑 60대 44%
식품업 48% 차지·강릉 최다
강원도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의 향토기업에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백년기업’ 승인제도를 시행,올해까지 7년간 총 25개 기업이 선정됐다.백년기업이 되려면 도내에서 제조업과 지식·정보관련 업종 등으로 업력이 20년 이상이면서 상시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 중 성장가능성과 혁신성,신용평가,사회기여도가 타기업에 비해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이처럼 우수성을 인정받은 도내 백년기업들을 분석한 결과,백년기업 대표자들의 연령은 대체로 60대로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 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25명의 백년기업 대표 중 60대는 11명으로,전체의 44%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식품업계가 도내 백년기업의 주류인 것으로 분석됐다.25개 인증사 중 12개사가 식품회사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이어 건설자재 업종이 9개사로 전체의 36% 비중을 나타냈다.이 밖에 지역별로는 강릉이 8개사로 백년기업이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이어 원주(7개사)와 춘천(3개사),횡성(2개사) 등 순으로 도내 백년기업의 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원도 백년기업은 지속성장 가능한 향토장수기업으로 평가되는 만큼,선정시 특수목적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8억원 한도의 경영안정자금도 지원된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