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대행 지휘
E조 중동 3개국과 대결

김상식(50)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다.FIBA 랭킹 33위인 우리나라는 내년 FIBA 월드컵 지역 2차 예선에서 중국(29위),뉴질랜드(38위),요르단(46위),레바논(54위),시리아(87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1차 예선 성적을 안고 2차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1차 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중국,뉴질랜드와는 맞붙지 않고 중동 3개국인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홈 앤드 어웨이 대결을 벌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상위 3개국을 정한다.

F조에는 호주(10위),이란(25위),필리핀(30위),일본(49위),카타르(61위),카자흐스탄(68위)이 들어 있다.각 조 상위 3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E조와 F조 4위 팀 가운데 성적이 더 좋은 팀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가져간다.다만 E조의 경우 2019년 월드컵 개최국인 중국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본선행 티켓 3장을 놓고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나라가 경쟁한다.우리나라는 1차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나란히 5승 1패인 뉴질랜드,요르단,레바논에 이어 조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2차 예선 첫 경기는 13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원정 경기다.우리나라는 요르단 원정에 이어 17일에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14일 0시 20분부터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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