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교운영위·도 학부모연합회
공립화 절차 준비 성실 이행 강조

속보=현직 교사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태백 특수학교에 대한 공립화 전환이 추진(본지 9월11일자 7면 등)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와 도학부모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신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태백 특수학교에 대한 공립화 전환 추진과 감사발표 일정 등이 공개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즉각 발표하고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불법적인 비리 사실에 대해 지체없이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수사당국은 각종 의혹과 비위 사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를 진행하고 도교육청은 공립화 절차를 성실히 준비,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전문가가 참가하는 정상화추진위원회 구성 △도교육청,동해시의 동해특수학교 설립 적극추진 △특수학교 관련기관 장애학생 교육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도교육청 등에 전달했다.한편 도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는 13일 춘천 강원교육연구원에서 시·군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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