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11명 중 10명 음성 판정
도내 일상접촉자 스스로 자택격리
모니터링 결과 발열 등 의심증세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 5일째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국면이 안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12일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 11명 중 10명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나머지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또 메르스 확진자 A(61·서울)씨를 인청공항에서 서울삼성병원까지 태웠던 리무진 택시가 이후 24차례에 걸쳐 27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실거주자로는 유일하게 일상 접촉자로 분류된 B(53·원주)씨는 격리대상은 아니지만,지난 9일부터 스스로 자택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도보건당국의 모니터링에서도 B씨는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는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까지 밀접 접촉자는 21명이며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감염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상 접촉자는 435명이다.메르스 잠복기는 최소 2일,최대 14일이며 평균 잠복기는 5일이다.지난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평균 6.8일이었다.

이종재 leejj@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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