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축자재 무상 지원
승산, 국립발레단 공연 후원
삼성물산, 집고치기 사업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KCC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강릉시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건축자재 및 페인트 등을 생산하는 KCC는 주문진읍 등대지구 새뜰마을 사업 추진과 관련,단열재와 샷시 장판 등 1억 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KCC는 새뜰마을 지붕개량 및 집수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3개 지역을 선정,무상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주문진 등대지구가 선정된 것.

올해 마무리되는 주문진 등대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70억1500만원이 투입돼 주문진읍 주문 1·5·7리 일원 주택가 집수리와 생활인프라,휴먼케어 등 13개 사업이 진행됐다.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해변가 구릉지에 미로처럼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어 심각한 생활불편과 화재 위험을 겪어왔다.또 강릉 경포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와 샌드파인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승산의 허인영 대표는 오는 1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공연을 시민들이 저렴하게 볼 수 있도록 후원하면서 전석 1만원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허 대표는 국립발레단 후원회 회원이기도 하다.이와 함께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2016~2018년 3년 동안 지역 내 45가구를 대상으로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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