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나무와 숲 그리고 달빛’전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이정록·안용선·이자연 작가 참여

산과 나무를 향한 다양한 시선을 전하는 작품전이 펼쳐진다.‘나무와 숲 그리고 달빛’전이 오는 15일부터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에서 열린다.전시에는 이정록,안용선,이자연 작가가 참여해 나무와 숲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 이정록 작 ‘Tree of life’
▲ 이정록 작 ‘Tree of life’
▲ 안용선 작 ‘천음(天音)-월송(月松)’
▲ 안용선 작 ‘천음(天音)-월송(月松)’
이정록 작가는 정적인 나무에 라이트 페인팅 기법으로 ‘빛’을 더해 생명력을 극대화시킨 사진 작품을 선보이며 안용선 작가는 자연의 보편적 원리를 달빛과 함께 연출해 회화적으로 풀어낸다.이자연 작가는 마르고 시들면서 자라는 식물,알로카시아로 제작한 설치작품을 통해 성장과 죽음의 반복 속에서도 곧게 서 있는 숲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전동화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장은 “산과 나무는 오래 전부터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하고 동경한 작품 소재”라며 “특히 내달 인제군에서 산림문화박람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이며 전시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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