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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순분 할머니의 삶, 정선아리랑 가락에 녹아들다

정선아리랑 노래극 ‘여자의 일생’
실존인물 토대로 서울서 초연
소리꾼 최진실·신현영 감동 전해

윤수용 2018년 09월 14일 금요일
▲ 정선아리랑 노래극 ‘여자의 일생’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 정선아리랑 노래극 ‘여자의 일생’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동강 떼꾼의 딸로 태어나 가리왕산 화전민으로 유년시절을 보낸 후 광부의 아내로 평생을 산 엄순분(75) 할머니의 스토리와 정선아리랑이 조우한 크로스오버 공연이 서울 무대에 올랐다.

아라리 가락과 함께 감동의 스토리를 전한 정선아리랑 노래극 ‘여자의 일생’(원작·연출 권혜경,각색 이경란) 공연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초연됐다.

엠포컴퍼니가 제작한 이 노래극은 실존인물 엄순분 할머니의 일생을 정선 토박이 출연배우인 소리꾼 최진실과 신현영이 맡았다.이들은 현재 정선아라리의 맥을 잇고 있는 소리꾼이다.공연은 엄 할머니의 일생과 조우하는 정선아리랑 14곡,트로트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또한 관객에게 아리랑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감동의 여운도 전했다.최승준 정선군수도 공연장을 방문해 초연에 나선 공연을 축하하고 정선아리랑의 힘을 수도권 관객에게 소개했다.15년 전 도시생활을 접고 아리랑의 고장 정선 산골로 이주한 권혜경 연출가는 가리왕산에서 그동안 직접 장아찌를 만들고 팔아 노래극을 기획했다.올해 단편소설 ‘오늘의 루프탑’으로 등단한 소설가 이경란이 각색을 담당했다.

권혜경 연출가는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가락과 엄순분 할머니의 인생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극은 우리 어머니들의 삶으로 아리랑의 따뜻함도 담았다”고 말했다.한편 여자의 일생은 오는 12월 7일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위안부 ‘아리랑탑’에서 한인교포 위문공연에 나선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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