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종목 선수단 7811명
오늘 양양종합운동장 개막식
최연소·최고령 나이차 77세

강원도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14일 양양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체육회,강원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란 슬로건으로 선수 5942명,임원 1869명 등 모두 7811명이 2개시범종목 포함 총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정식종목은 △육상△수영△축구△야구△테니스△농구△배구△탁구△자전거△검도△배구△탁구△자전거△검도△궁도△사격△배드민턴△볼링△보디빌딩△체조(생활체조)△게이트볼△국학기공△족구△패러글라이딩△풋살△바둑 등 22개종목이다.시범종목은 태권도와 그라운드골프 등 2개종목이다.시·군 간의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로 우승,준우승,3위만 가려 시상한다.

이번 대회 최연소자는 생활댄스체조에 출전하는 최이나(10·강릉)양이며 최고령자는 게이트볼에 출전하는 심경보 (87·삼척)씨로,두선수의 나이차는 77세에 달한다.외국인 참가자는 중학교 원어민 강사 캔트(56·영월)씨가 패러글라이딩 종목에 등록됐다.대회 개회식은 첫날인 14일 오후 6시 양양종합운동장에서 ‘눈길이 머무는 양양’을 주제로 송이 인라인 퍼포먼스와 서퍼 및 생활체육인 자전거 퍼레이드,아크로바틱 치어리더 레인보우에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공식행사가 펼쳐진다.이날 육군 제23보병사단 군악대에 이어 철원군을 필두로 18개 시·군 참가 선수단이 입장한다.

양양군은 체전 기간 원활한 차량소통과 급수지원을 위해 경찰과 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 등 376명의 자원봉사자를 경기장 주변과 지역 내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한다.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개막식에는 셔틀버스 39대를 배치해 2000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최훈·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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