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미들급 양대산맥

▲ 골로프킨(사진 오른쪽)과 알바레스.
▲ 골로프킨(사진 오른쪽)과 알바레스.
프로복싱 미들급의 ‘양대산맥’인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가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두 선수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정확히 1년 만의 재격돌이다.통산 38승(34KO) 1무의 무결점 전적을 가진 ‘핵주먹’ 골로프킨이 알바레스를 상대로 무승부가 아닌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알바레스 역시 49승(34KO) 2무 1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은퇴한 ‘무패 복서’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그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복서였다.

골로프킨이 승리하면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53·미국)를 넘어 미들급 역대 최다인 21차 방어 신기록을 세우며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외조부(세르게이 박)가 고려인인 골로프킨은 저돌적인 압박과 치명적인 ‘돌주먹’으로 많은 국내팬을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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