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410편중 14편 못떠

원주공항의 결항률이 전국 공항 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원주공항에서 운항한 410편의 항공기 중 3.4% 수준인 14편이 결항했다.이는 전국 13개 공항 중 포항(7.88%)과 군산(5.83%)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높은 결항률이다.결항의 주 원인은 기상으로 나타났다.올해 결항된 14편 모두 기상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기간에도 항공기연결 문제로 결항한 1편 외에 모두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문제로 항공기가 뜨지 못했다.원주공항 관계자는 “결항 항공기 대부분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저시정 경보 발효로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항공기 지연율도 증가했다.올해 1~8월 운항된 410편 중 38편(9.2%)이 지연돼 지난해 같은기간 473편 중 24편(5.0%)이 지연된 것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연의 주원인으로는 항공기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사유가 31편으로 가장 많았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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