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도전 현빈·연기파 손예진
제한된 공간 긴장감 극 이끌어
[새영화] 협상

한국 최초로 ‘협상가’를 다룬 영화 ‘협상’이 오는 19일 관객을 찾는다.영화는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인질극을 벌이는 이야기다.민태구는 한국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하고 이유도 조건도 없는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펼친다.폐쇄된 장소에서 오직 모니터를 통해 대립하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이 감정을 증폭시키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사상 첫 악역에 도전하는 현빈과 장르 불문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손예진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아저씨’로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촬영상을 수상한 이태윤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제한된 공간에서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한다.또 실시간 이원촬영 방식을 시도해 두 사람의 치열한 맞대결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15세 관람가.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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