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문화제·삼굿축제
전통체험 프로그램 다채

제8회 강원도 탄광촌문화제와 제18회 삼굿축제가 15일 영월에서 잇따라 열린다.강원도 탄광촌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만식)는 이날 오전 10시 북면 마차리 탄광문화촌에서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광부 시가행진과 사진전,난타 공연,노래 및 장기자랑,연탄찍기,연탄꼬치구이체험,민요 공연,사물놀이 등 탄광촌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박만식 위원장은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탄광촌의 애환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검은 이미지의 탄광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탄광촌문화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면 녹전3리 삼굿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주금연)도 15,16일 이틀간 민속자료관 광장에서 전국 유일 삼굿테마의 삼굿축제를 개최한다.

마을의 안녕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성황당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축제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사생대회,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숲 체험,토피어리만들기,민속놀이 체험,실버합창 공연 등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특히 쑥향 그윽한 삼굿구이 음식으로 옥수수와 감자·계란 등도 맛볼 수 있다.

주금연 위원장은 “더욱 다채롭고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실 상부한 지역의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