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북 양 정상 만남 생중계 합의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은 18일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한다.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오후 정상회담 실무대표회담 종료후 가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권 관장은 “이번 평양방문일정 중 양 정상의 첫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했으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보도,의전,경호,기술 등과 관련한 남측 선발대는 16일 육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가게 된다.이같은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없이 진행된 실무회담은 우리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비롯해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권혁기 춘추관장,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철규 부사령관,리현 통전부 실장,김병석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나왔다.

한편 방북단 규모는 당초 알려진 200명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실무·기술요원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받았다”고 설명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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