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막
내일까지 18개 시군 선수단
육상·수영 등 24개 종목 열전

▲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14일 오후 양양종합운동장에서 18개 시·군 선수단과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14일 오후 양양종합운동장에서 18개 시·군 선수단과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 생활체육인들의 최대축제가 ‘송이의 고장’양양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14일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정만호 경제부지사,민병희 도 교육감,김진하 양양군수,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18개 시·군 선수단과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갔다.

‘꿈길·눈길·손길·하늘길로 솟아라! 양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 식전행사는 운동장 한복판에 설치한 공항 관제탑과 활주로 디자인을 형상화한 양양타워 멀티스테이지에서 송이 인라인 퍼포먼스와 서퍼 및 생활체육인 자전거 퍼레이드,아크로바틱 치어리더 레인보우 등 차별화된 이벤트가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는 육군 제23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철원군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 참가 선수단이 입장하자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최문순 지사(강원도체육회장)을 대신한 개회사에서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가 도민의 건강,화합,행복,우정을 다지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는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을 맞이하기 위한 국민 모두의 잔치였다면 이번 생활체전은 그 준비에 힘썼던 강원도민 모두를 위한 잔치”라며 “철저한 대회 운영과 친절 응대로 강원도민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를 슬로건으로 개막된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는 육상과 수영,배구,테니스,궁도 등 19개 종목은 양양군 전역에서 개최되며 축구와 야구는 인근 속초시 경기장을 활용한다.볼링과 사격, 패러글라이딩 등 3개 종목은 속초와 평창,횡성에서 분산 개최한다. 최훈·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