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주민공청회 개최
내년 2월 활성화 계획 수립
청년 창업·정주환경 개선 등

삼척시가 구 도심인 성내동,정라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성내지구 관동 제1 읍성도시 재생사업,정라지구 S.A.M(Samcheok Art Museum)등의 재생사업을 내달 초 주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어 연말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마치고,내년 2월 활성화계획 수립에 들어간다.활성화계획은 시가 지난 7월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수립된다.사업계획서가 초안이 되는 셈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성내지구 재생사업은 14만9319㎡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성내지구 재생사업은 청년 창업과 주민 공동체 거점 구축,정주환경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창업거점센터,예술전시 공간 등이 만들어지고 성북삼거리~대학로 옛 읍성 성곽길,풍류문화거리 등이 조성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이뤄지는 정라지구 재생사업은 21만2580㎡를 대상으로 하며,문화예술,지역통합,공동체 재생이 큰 축을 이룬다.이를 통해 이사부 상징 타워,아트스페이스,바이오센터 등이 들어서 낙후한 삼척항이 미항으로 탈바꿈한다.시는 내년말까지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시의회에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내용을 추가하고 보완,최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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