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사회, VR 활용 청소년 안전교육 상품 시장성 인정
세월호 참사 후 프로그램 개발
화재·교통·재난 관련 가상체험
학교 맞춤형 패키지 판매 예정
안전수요 확대 매출 2억 전망
이를 계기로 김 대표는 안전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강원대 졸업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김 대표는 “당시 여러가지 사고로 사망한 학생들이 미리 가상현실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감있게 받았다면 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안전사고의 항체를 만들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최신기술과 결합한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튼의 독특한 신규상품은 판로개척으로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튼의 주거래 고객은 현재 업무협약을 맺은 강원도청소년수련원,안전교육 의뢰 학원,체험학습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신청한 학부모들이다.또 ‘창업인턴제’,‘강원스타트업 챌린지’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비를 조달받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안전수요가 높아지고,이에 따른 정부기관의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현재 영업과 개발속도를 유지하면 제튼은 내년 매출이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제튼의 나라장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수업,유스호스텔과 청소년야영장 등을 통한 시장개척 계획 등이 실현 가능해지고 있다는 게 도내 창업계의 시각이다.
제튼은 교육과정 분석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원 1명,컴퓨터 공학 전공의 개발자 2명,3D모델링 제작자 1명으로 총 4명 고용하는 등 인력확충과 매출향상의 동시 달성이 가능한 기업으로 관심받고 있다.
김현우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한 창업보다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뒀다”며 “주어진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소비자들이 먼저 기억해주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