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으로 267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신흥국 통화는 인도네시아,터키,브라질 등 거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한다.

첫째,외국인의 순매도가 IT에 집중되어 있고,둘째 KOSPI 선물의 외국인 수급은 9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IT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다.반면 Non IT에 대해서는 외국인 수급이 순매도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더불어 9월 외국인은 KOSPI 선물에서 6592억원 순매수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낮아진 주가레벨과 수출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견고한 실적 전망치가 외국인의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한편 미 중간선거의 유세기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공화당 ‘세제개편 2.0’정책 추진 소식도 흥미롭다.이는 대외 갈등 부각을 통한 지지세력 결집보다,미 국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조한 부동층의 흡수가 주된 목적일 확률이 높다.따라서 이후 전개는 사태의 수습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실제 달러 가치는 숨을 고르고 있고 이에 근거해 신흥시장 통화 역시 한결 안정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국내의 경우 다양한 원화절상요인과 가치매력의 완연함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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