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술협 주관 ‘강원의 중심’전
오늘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

▲ ▶ 정두섭 작 ‘달빛풍경’
▲ 정두섭 작 ‘달빛풍경’
강원의 미감을 제시하는 ‘강원의 중심’전이 17일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도미술협회(회장 김기동)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18 강원예술제 행사로 마련돼 도지회 산하 9개 지부 19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참여 작가들은 한국화·서양화·수채화·서예·문인화·디자인·공예·조소 부문에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다.

그동안 강원의 중심전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념전으로 마련돼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인쇄,평창 백일홍 꽃밭 일대에 야외 전시했다.올해부터는 실내 전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실제 작품을 전시,작가들이 전하는 감동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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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술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심상덕 무위당기념관장은 서예의 진수를 담은 ‘선가귀감구’를 전시하며 전태원 아트인강원 이사장은‘레이어 2018-016’을 출품한다.박영근 박영근조형연구소 대표는 테라코타로 작업한 ‘가시’,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백토로 빚어낸 ‘달빛풍경’을 선보인다.

김기동 도미술협회장은 “도내 미술인들의 예술혼과 강원도를 향한 향토적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며 “강원미술문화 발전과 도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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