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시민 참여 내실 극대화
소규모 축제 연계 시너지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6일 폐막한 가운데 올해 관람객이 역대 최대인 55만여 명을 기록했다.
▲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6일 폐막한 가운데 올해 관람객이 역대 최대인 55만여 명을 기록했다.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본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만 10만여 명이 운집하는 등 축제기간 총 5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올해는 국방부가 군부대 인력동원을 최소화하면서 군장병 500여 명만 참석,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의 내실을 키웠다는 평가다.

또 치악산 한우축제를 비롯해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국내 치어리딩 페스티벌 등 지역 소규모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이번 축제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한편 경연 관람 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등 선진 문화의식을 보여졌다는 점이다.대외적으로는 한반도 지도를 메인무대인 따뚜공연장이 설치,국내외 관람객과 외신 기자들에게 남북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외 12개국에서 참가한 1605명의 경연단은 강원감영,한지테마파크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재원 총 감독은 “시민들의 참여로 댄싱카니발이 성장하는 만큼 문화에 대한 시민 성숙도도 향상됐다”며“내년에는 내실을 기해 보다 풍부한 컨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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