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7무 12패 6위 제자리
10위 대구와 승점차 2점 불과
23일 제주전·26일 수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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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강원FC 정석화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김명준
상위 스플릿 라운드 안착을 위해 꼭 이겨야 할 경기에서 강원FC가 상주상무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강원FC는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이번 경기패배로 9승7무12패(승점 34)가 된 강원은 제주유나이티드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1승 높아 6위 자리를 지켰다.그러나 9위 상주상무와 10위 대구FC(승점 32점)와의 승점차가 불과 2점에 불과해 향후 경기일정에 총력전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강원의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정승용,한용수,김오규,박선주가 포백에 배치되고 오범석,황진석,이현식이 중원을 구성했다.강원의 골잡이 제리치를 원톱에 두고 디에고와 정석화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하지만 전반 7분 한용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냈다.당초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으나 VAR 판독 끝에 판정은 페널티킥으로 정정됐다.이를 상주 심동운이 마무리하며 1-0으로 끌려갔다.강원FC는 전반 21분 황진성이 박선주에게 짧게 코너킥을 내주면서 이를 박선주가 우측면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혔다.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정석화의 코너킥에 이은 디에고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역전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상주상무는 후반 3분 윤빛가람의 왼발골로 다시 앞서나갔다.이후 후반 10분 상주가 두 번째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키커로 나선 심동운이 득점을 보탰다.양팀 점수는 3-1까지 벌어졌다.후반 19분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자신의 23번째골을 성공시켰지만 더이상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강원FC는 오는 23일 제주 원정에 이어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편 경남은 후반 47분 말컹의 동점 골로 전남과 3-3 무승부를 만들며 승점 50점 고지에 올랐다.대구 FC는 FC 서울을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상주와 승점차 없는 10위(승점 32)에 자리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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