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평창백일홍축제 개막
야간조명 설치·주차장 조성

▲ 평창백일홍축제가 오는 21일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변 축제장에서 열린다.관광객들이 백일홍밭을 산책하고 있다.
▲ 평창백일홍축제가 오는 21일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변 축제장에서 열린다.관광객들이 백일홍밭을 산책하고 있다.
올해 평창백일홍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해 10일간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변 축제장에서 열린다.

축제를 앞두고 평창강변 3만3000여㎡에 조성한 백일홍단지에는 최근 1000만송이 백일홍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백일홍축제는 축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백일홍 심기 활동을 벌이고 잡초제거와 백일홍 지주세우기,물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폭염속에서도 예년 보다 풍성하게 꽃을 피워 평창강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또 올해는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강변로 2㎞에 청사초롱을,백일홍 산책로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백일홍밭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축제장 입구에는 유럽 풍차모형의 전망대를 설치하고 곳곳에 초가집 원두막을 세워 백일홍 단지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고 백일홍밭을 따라 박터널을 조성,풍성하게 달린 조롱박과 수세미,호박 등도 볼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축제장변 평창강 가운데에 위치한 특색있는 바위섬에 나무다리를 놓아 물살에 마모된 강바위의 오묘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 평창강변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매년 어려움을 겪었던 주차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박덕수 축제위원장은 “지난 여름 폭염을 이기고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풍성한 백일홍밭을 조성했다”며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p.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