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잔디구장 일원
합강제례·풍물경연 등
교통불편 퍼레이드 취소

올해 인제 합강문화제가 내달 5일 개막된다.인제군은 1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6회 합강문화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세부일정을 확정한다.군에 따르면 올해 합강문화제는 ‘풍요 속에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슬로건으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합강정과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합강제례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제례음식 체험,제16회 하늘내린종합예술제,제4회 여초선생추모 전국 휘호대회,풍물경연대회,백공미술관 초대전 등 대표 문예·전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문화,화합한마당,체험행사,연계행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6일 오후 7시 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는 윤종신,자이언티,설하윤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한마음 가족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인제사랑상품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대형 냉장고와 골드바,LED TV,드럼세탁기 등 200여 점의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다만 올해에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기간 열리는 만큼 시가지 교통 불편 등을 고려해 거리퍼레이드가 생략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변경돼 치러진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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