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강원도소방본부가 도민안전을 책임질 소방인력의 충원을 위해 올해 319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2천465명을 증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법정 기준 대비 현장 활동 부족인력에 1천876명, 관서 신설과 조직개편 소요인력에 472명, 농어촌 119구급대 확충에 117명을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인력 충원은 그동안 소방서에 배치된 소방차량별 탑승인력으로 산정했으나 올해 3월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인구밀집도, 분야별 특성, 출동 거리 등 지역별 특성과 소방수요가 반영됐다.

인력충원과 함께 2019년 화천소방서와 양구소방서가 문을 열면 도내 18개 시·군 모두 소방서가 들어서게 된다.

농어촌 구급대 출동 시에는 전문 구급대원 3인이 탑승해 더 빠르고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강원소방은 앞으로 5년간 소방장비 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주력 소방차량과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을 '제로'(0)로 만들 계획이다.

진형민 소방행정과장은 "충원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현장대응력 강화는 물론 도민안전을 위한 소방서비스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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