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원주지역 이외의 곳에서 출·퇴근시 이용하던 관외 통근버스 수가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이 원주로 이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13곳의 통근버스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총 46대이던 관외 통근버스가 현재 41대로 5대 감소했다.이는 원주 외 지역으로의 출퇴근 인원이 줄어들고 지역 내에 정착한 인원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관외 통근버스를 이용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지난 해 7월 기준으로 22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했으나 현재 12대 통근버스만 운행하고 있다.특히 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13년 12월 원주로 이전한 이후 지난 해 말까지 2대의 관외 통근버스를 운행했으나 올 초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관외 통근버스를 폐지,혁신도시 정착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역 내 정착직원을 위해 관내 통근버스를 1대 증차했다.

반면 직원수 증가로 인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대에서 18대로,국립공원관리공단은 1대에서 3대로 각각 늘렸다.송기헌 의원은 “원주혁신도시로의 이주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통근버스 감축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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