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73억3900만원

원주지역 기업체를 비롯한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까지 신고된 체불임금은 635개 사업장에 73억3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580개 사업장,43억8800여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체불임금은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1년간 55개 사업장에 30억원에 이르는 임금이 체불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원주지청의 설명이다.최근 3년간 체불임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체불임금은 56억8000여만원(535개 사업장),2016년 49억3000여만원(597개 사업장),2017년 43억8000여만원(580개 사업장) 등으로 체불임금은 감소추세였으나 올 들어 다시 급증했다.

원주지청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데다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경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원주지청은 일부 사업장의 체불 임금의 경우 추석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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