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립공원·국토관리사무소
29일부터 200여명 현장 배치
군, 유휴지 활용 주차공간 확보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양양 오색지구에 대한 교통관리 비상체제가 운영된다.군은 지난 17일 문화복지회관에서 속초경찰서,강릉국토관리사무소,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자율방범대,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간담회를 갖고 가을철 오색지구 교통대책을 논의했다.

오색지구에는 대형차량 170대,소형차량 320대 등 총 49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있으나 매년 9~10월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안내 및 불법주정차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한계령 정상과 용소폭포 입구,남설악탐방센터,오색삼거리 등 교통이 혼잡한 지점에는 경찰인력이 2명씩 배치된다.

이광성 교통행정담당은 “유휴지 등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국도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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