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학교육연구회(회장 민혜자)는 제11회 강원교원작가상에 아동문학가 정유경(사진) 홍천 주봉초 교사의 동시 ‘열 손가락의 시간’을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손톱을 깎다가 열 손가락의 손톱조각을 보고 열 개의 초승달을 생각해 내고 열 달 동안 뱃속에서 길러준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효심이 깊은 감동적인 글”이라고 평했다.정유경 아동문학가는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추천작가로 동시집 ‘까불고 싶은 날’을 발간,어른이나 어린이가 모두 즐겨 읽을 수 있는 재치있고 감동이 있는 동시를 쓰고 있어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제10회 강원교원문학상에는 신은숙 평창 방림초 교사의 수필 ‘산골 학교 숨은 이야기 다섯’과 윤흥태 정선 사북중 교사의 시 ‘산뽕나무’가 선정됐다.제10회 강원학생문학상은 초등부이정원(횡성초 4년)의 동시 ‘비가 삐졌다’가 대상,신윤진(강릉 율곡초 3년)의 생활문 ‘쿵쾅 쿵쾅 꼬마 층간소음 괴물들’ 금상,중·고등부에서 전희주(고성고 2년)의 시 ‘노을과 같은 사람’ 대상,김재우(춘천 후평중 3년)의 시 ‘거울’이 금상을 받았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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