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곳 중 25곳만 최저 이상
‘만족한다’ 답변 36.2% 그쳐

춘천지역 150세대 이상 아파트 중 66%가 경비원들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춘천시민연대가 발표한 ‘2018년 춘천시 아파트 경비원 노동인권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아파트는 25곳으로 전체의 21.6%에 불과했다.반면 77곳(66%)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현재 임금수준에 대한 경비원들의 만족도 역시 대체적으로 저조했다.현재 임금 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36.2%에 그쳤으며 ‘그저그렇다’·‘만족스럽지 못하다’는 51.7%에 달했다.

춘천시민연대는 지난 6월 18∼30일까지 지역내 150세대 이상 116곳 중 아파트 107곳,아파트 경비원 10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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