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리설주와 문 대통령 내외 맞아
북한 주민 한반도기 흔들며 환호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부부와 인사한 뒤 영접 나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주요 인사와 악수를 했다.북한 화동이 바치는 꽃다발을 받은 문 대통령은 활주로에 마련된 사열대에 김 위원장과 함께 올라가 인민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분열을 받았다.
공항에 나온 북한 주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꽃을 흔들며 남북정상 만남에 ‘조국통일,환영’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환영인파 사이에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으며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문 대통령이 환영단 앞으로 다가가 악수를 할때 일부 주민이 감격의 눈물을 보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평양공동취재단/진종인·이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