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영월군 군민행복시대
일자리 전담기관 개편
청년 창업· 취업 적극 지원
드론산업 새 성장동력 육성
농산물 최저가보상제 도입
청령포 등 중심 국가정원 조성
동강∼서강 뱃길 유람선 운행
고속도 조기착공 행정력 집중

영월군이 ‘변화와 도약,살기 좋은 영월’로 군정 구호를 확정하고 공직자와 군민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면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군민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기 시작했다. 군정 방침은 군민 모두가 경제·문화·복지 등을 누리는 군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안정된 지역경제△따뜻한 생활복지△활기찬 농업·농촌△특화된 문화관광△쾌적한 정주환경△창조적 봉사행정 등 6개 부문으로 선정했다.

▲ 영월군은 문화관광 특화를 위해 청령포와 장릉의 문화 자원,동강과 서강의 자연 자원을 연계해 전남의 순천만 정원과 같은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청령포 전경.
▲ 영월군은 문화관광 특화를 위해 청령포와 장릉의 문화 자원,동강과 서강의 자연 자원을 연계해 전남의 순천만 정원과 같은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청령포 전경.


■ 안정된 지역경제

군 산하의 청정소재산업진흥원은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개편하고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에 완공되는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청년 창업과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현재 영월읍 덕포리에 공사중인 드론시험비행장을 중심으로 드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드론 관련 기관과 단체·교육시설·제작업체 등을 유치하면서 드론산업을 영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향토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도 활성화시켜 나간다.특히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향토기업 동강시스타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중이다.

■ 따뜻한 생활복지

어르신과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종합사회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어르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가를 고용해 의료와 복지·일자리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더 꼼꼼하게 살피고 추진한다. 어르신의 경험과 경륜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하고 각종 사회·취미·여가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준공을 앞둔 장애인문화복지센터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다문화가족들이 아무런 차별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시설도 확충한다.

▲ 살기 좋은 영월을 위한 혁신과제 보고회
▲ 살기 좋은 영월을 위한 혁신과제 보고회
■ 활기찬 농업·농촌

가격이 폭락할 경우 최소한의 생산 원가 만이라도 보장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요 농산물에 대한 최저 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특히 영월군농산물유통사업단을 설립해 가공과 소포장 등 상품화 작업을 지원하면서 농가의 개별적인 판매 부담을 해소한다.생산에서 가공·판매 체험을 연계해 농외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6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며 산채 특성화 기반과 ICT 활용 첨단농업시설단지를 조성한다.무릉도원면 무릉리 요선지구에는 전원마을 및 귀농·귀촌 특구를 개발하고 산림자원 개발을 위해 영월국유림관리소와 공동으로 경관특화마을과 대규모 잣 생산단지를 만든다.

■ 특화된 문화관광

방치되다시피 한 영월읍강변저류지를 중심으로 청령포와 장릉의 문화 자원,동강과 서강의 자연 자원을 연계해 전남의 순천만 정원과 같은 국가정원을 조성한다.여기에는 동강과 서강을 잇는 뱃길을 만들어 유람선을 운행하고 강변에는 둘레길,절벽에는 잔도가 설치된다.또 출렁다리와 유리다리 등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형태의 연결 다리를 만든다.특히 애물단지로 전락된 상동읍 숯마을과 숯치유센터는 최근 상동 수피움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케일팩과 족욕·좌훈·경락봉·비즈밟기 등 각종 미용 프로그램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추가로 일부 숯가마는 황토와 견운모·게르마늄 등의 재료로 리모델링을 거쳐 힐링 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상동 수피움 개장식
▲ 상동 수피움 개장식
■ 쾌적한 정주환경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판운∼제천 구간과 국지도 88호선 연당∼신림 구간을 정비한다.이와 함께 태백선 열차 복선화와 영월읍 덕포리∼국지도 88호선을 연결하는 남한강대교 건설을 추진하며 국도 31호선 중동∼상동∼태백 구간 확·포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교통 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 해소 및 북면과 영월읍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분덕재 터널 개설을 위해 강원도와 지방도 승격을 협의한다.

■ 창조적 봉사행정

조직 개편으로 기존 원스톱 민원 처리 제도 개선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종합민원실에 각종 인·허가 전담부서인 ‘신속허가처리과’를 신설한다.정원 7명의 허가1·2담당을 두어 개별 부서에서 처리하던 개발 행위와 산지 및 농지 전용,건축 관련 인·허가와 신고 등 각종 중요 민원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방기준 kjbang@kado.net



“공직사회 혁신 통해 지역사회 발전 견인”
[인터뷰] 최명서 군수

▲ 최명서 영월군수
▲ 최명서 영월군수
-민선 7기 영월군 출발이 조직 혁신으로 시작됐다.

“7월 취임에서부터 현재까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최우선으로 꺼낸 화두가 혁신이다.혁신은 어원 그대로 낡은 조직이나 제도·관습·방식 등을 바꾸어 새롭게 하는 것으로 시대에 맞지 않거나 모르는 사이에 잘못 정착돼 있는 것들을 뜯어 고쳐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또 공직자는 혁신의 대상이 아니라 혁신의 주체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공직사회 내부의 혁신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살기 좋은 영월’실현을 위해 취임 이후 혁신 특강,간부 공무원 워크숍,직원과의 대화 등을 통해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써 왔다.”

-그래서 군정 비전을 ‘변화와 도약,살기 좋은 영월’로 정했나.

“희망·긍정·창조·신뢰의 마음 가짐으로부터 변화를 추구하고 지금의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정된 지역경제와 관광객 증대를 위한 특화된 문화관광을 중심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영월,군민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영월,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모두가 살기 좋은 영월 실현을 위해 모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역 현안은.

“탄광지역통합관광지원센터 건립 문제와 동강생태공원 운영 효율성 등과 연계한 물순환체험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상동 수피움,술샘박물관 및 술샘마을 주막거리의 운영 정상화가 시급하다.민선7기 군정은 군민과 군의회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우선으로 위기가 기회이듯 지역의 현안이 지역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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