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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동해선 잇고 막힌 금강산길 연다

남북 ‘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연내 동·서해선 철도연결 착공
금강산 관광 우선 정상화 합의
도, 남북관계 견인 ‘전초기지’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

진종인 2018년 09월 20일 목요일
▲ 합의서 든 남북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합의서 든 남북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연내 동해선 철도 착공식을 갖고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금강산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강원도가 남북관계를 견인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추가 정상회담을 마친 후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키기 위한 6개항의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남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한반도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남북교류와 협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연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고,조건이 마련되는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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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금강산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고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참관하에 영구적 폐기하고,미국이 6·12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이밖에 현재 진행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전염성 질병 유입이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보건·의료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와 그 주변에는 ‘역사적 사변’이라고 해도 좋을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이 길을 완전한 비핵화를 완성해 가며 내실 있게 실천해 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 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 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놓고,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 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양공동취재단/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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