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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강원 발전의 디딤돌로

-접경지역 평화지역화·설악금강권 공동 개발 현실화 시켜야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이제 강원도 차례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공언하고,북미대화에 숨통을 틔우면서 분단의 상징인 강원도가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가 제거되고 평화의 기운이 싹트는 순간,강원도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소용돌이 칠 것이다.군사적 대치가 일상화 됐던 접경지역이 평화지역으로 전환되고,DMZ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속초·고성을 비롯한 동해안권은 북한 원산·금강권과 연계,관광특구로의 개발이 가시화 된다.모두 평양선언이 가져온 결과다.강원도는 이런 변화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대화를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만으로도 후한점수를 받는다.북미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토대로 미국이 원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정상회담 직후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을 목표로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이 밝힌 영변 핵시설 해체와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사찰 허용 약속과 무관치 않다.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에 진정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강원도는 이런 흐름을 제대로 읽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남북 정상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선언하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약속한 만큼 도 차원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도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이어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이런 여세를 몰아 북방경제시대를 선점하고,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그려나갈 동해안권 남북 공동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동해북부선(강릉∼제진)을 비롯한 남북 철도망 연결사업과 설악·금강권개발이 대북 경제협력사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구상에서 접경지역의 ‘평화지역화’는 대단히 중요하다.강원도는 이미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의 명칭을 평화지역으로 변경한데 이어 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철원 궁예도성 남북 공동발굴도 곧 가시화 된다.DMZ가 평화지역으로 전환되면 이곳의 활용 가능성과 가치는 생태·환경 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무궁무진해진다.도 발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강원도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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