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3일 제주전
KLPGA 톱랭커 총출동
독일서 코리안 더비 기대

한가위 연휴기간 국내·외에서 빅매치 경기가 예고돼 추석명절의 안방 열기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상위 스플릿 안착을 위한 막바지 결전을 앞둔 강원FC(6위)는 오는 23일 제주FC,26일 수원삼성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23일 제주유나이티드(7위)와의 원정경기는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리그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예정이다.강원은 지난 7월 2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지난 5월 2일에도 제주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해 제주유나이티드만 만나면 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4위)과의 경기도 볼거리다.강원이 제주에 이어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삼성를 격파하면 4위까지 순위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 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은 2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이 대회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투어 상금 1위 오지현(22),신지애(30)가 동반 출전하고 국내 투어의 강자인 이정은(22),최혜진(19) 등이 수준 높은 샷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분데스리거의 코리안 더비도 기대할 만 하다.한가위 연휴 첫날 이청용(보훔)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맞대결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킬과 보훔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팬들에게 감동을 줬던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북측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로숙영,장미경,김혜연이 빠지고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심성영(국민은행)이 합류한 우리나라는 프랑스,캐나다,그리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추석당일인 24일 시즌 6승 수확에 도전한다.류현진은 이날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귀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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