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차 대회 태권도 68㎏급
메달리스트 호세이니에 13-9 승

▲ 이대훈(사진 오른쪽)이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에 출전해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 이대훈(사진 오른쪽)이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에 출전해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화천출신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개인 통산 열 번째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대훈은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를 13-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에서도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이대훈은 올해 아시안게임 남자 63㎏급 금메달리스트인 호세이니와 2라운드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뒤 호세이니의 왼발 머리 공격을 피해 몸통차기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한편,이번 대회 우승자는 올림픽 랭킹포인트 40점과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귀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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