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평양공동선언 평가 소개
트럼프 현 상황 “매우 좋은 소식”
폼페이오, 북 유엔총회 참석 요청
청와대 “북미 대화 끈 복원 계획”

청와대는 20일 남북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평가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며 “이는 북미 대화의 중재와 촉진 역할을 위한 것으로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 전에 받았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유엔 총회에서 만날 것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중국의 외교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은 실질적, 효율적인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일본 관방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윤 수석은 “이번 공동선언의 모멘텀을 최대한 살려 잠시 느슨해졌던 북미 간 대화의 끈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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