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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대란에 수도권 선호, 춘천교대 수시 경쟁률 하락

도내 학령인구 감소 여파
해마다 낮아져 8.06대 1 기록
지역전형 지원 기대 이하
관계자 “제도 개편 필요”

김도운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임용대란과 함께 강원교사 기피현상이 심화되며 춘천교대 수시 모집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20일 춘천교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2019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이 8.06대 1을 기록,전년(11대 1)대비 낮아졌으며 전국 10개 교대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특히 춘천교대는 수시모집에서 2016학년도 1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도 11.43대 1,2018학년도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4년 연속 지원자가 줄고 있다.

강원권을 제외한 전국 교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임용절벽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연구원 조사결과,강원권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올해 1만7512명을 기록한 이후 2023년 1만2576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교육당국이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임용인원을 대폭 감축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광역지자체들이 임용인원 보존 방침을 내세웠지만 2019학년도 강원도내 초등학교 신규 교사 채용 계획인원은 272명으로 전년(319명)대비 20%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수도권으로 떠나는 교사들이 늘면서 임용시험 지역가산점을 기존 3점에서 6점으로 확대했지만 오히려 수도권 학생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며 경쟁률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같은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춘천교대는 도내 학생들의 선발 비중을 확대하는 지역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부터 늘렸지만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전형 경쟁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61대 1을 기록했다.

이교혁 춘천교대 입학사정관은 “도내 학생들의 교육역량 수준과 상위권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 등이 교육대책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며 “교육 제도 및 입시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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