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완충수역 설정 합의
속초∼통천 공동어로 가능성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앞서 지난 6월 남북 수산 교류협력사업 추진 TF팀을 구성,동해 평화의 바다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환동해본부는 남북 접경해역에 ‘평화협력 특별 교류지대’를 설정하고,남북 수산자원 공동조사와 공동어로 조업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또 바다 목장화를 비롯해 명태와 털게,해조류 등 해양자원 회복에 함께 나서는 한편,남·북 접경지에 어촌 평화·상생 특화마을을 조성하는 등 민간차원의 어촌 특화 및 복합해양관광 사업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싹쓸이 조업으로 인한 동해 어업인 피해 방지를 위해 강원지역 어선의 북한 동해수역 입어를 희망하고 있다.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상에도 ‘평화의 바다’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동해에서의 남북 공동어로도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