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성객으로 분주한 시외버스터미널
▲ 귀성객으로 분주한 시외버스터미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강원도 내 주요 터미널과 역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모습이 조금씩 늘고 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주요 도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는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표를 끊은 귀성객들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착예정시간을 알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연휴를 앞두고 꿀맛 같은 휴가를 나온 장병들도 밝은 표정으로 고향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KTX 열차는 대부분 매진돼 입석만 남았고, KTX 강릉역에서는 출향인과 가족들의 반가운 만남이 이어졌다.

강릉 동부시장과 춘천 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는 선물을 고르거나 제수를 마련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현재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내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5만4천대로 지난해보다 2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전 주말로 인한 교통량 분산으로 서울∼강릉 간 최대 소요시간은 23일 강릉 방향이 5시간 28분, 24일 서울 방향은 4시간 6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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